내가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 - 12. 박스트럭(탑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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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건축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에 자재운송등의 이유로 박스트럭(탑차)이 필요하다.
지붕이 열려있는 트럭은 도난등의 염려 때문에 박스트럭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트럭을 집앞에 주차 시킬수가 없었다.
이유는 파킹패트롤(주차단속) 때문이였다.
내 집에 드라이브웨이는 내 소유이고, 집 앞 도로는 집 주인이 인정하면 누구든 주차가 가능한 곳이다.
지나는 다른차량의 통해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말이다.
몇번이나 티켓이 발부되니 영 기분이 좋지않아서 시에다가 항의도 해보았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서 티켓이 발부되었다는 예기다.
그렇다고 누가 민원을 넣었냐고 물어볼 수도 없었다.
주거지에서 주차단속을 하는 경우는 흔치가 않다.
집 주인 또는 주민이 불법으로 방치된 차량을 치워달라고 신고하는 경우나 내 집 진입로를 막아서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경우에 주로 신고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내 트럭이고 통행하는 어떤 차도 방해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러나, 심지어는 내집의 드라이브웨이에 올려놓아도 티켓을 발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상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동네의 다른 도로에 주차를 해 보았다.
그런데 티켓이 발부되지 않았다...
이쯤되면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꼭 누가 일부러 내 트럭을 겨냥해 상습적으로 민원을 제기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또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할 수 없어서 몇 달동안 다른곳에 주차를 했다.
그런데 내 집 놔두고 이러는 것도 우습고 기분이 너무 찝찝해졌다.
동네에서 의심되는 몇 사람이 있지만 증거도 없는데 어찌할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몇 달이 지나면서 티켓만 다섯번 정도 받으니, 이렇게 다른곳에 주차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무렵에 나는 나와 일하는 사람들과의 문제 때문에 동일업종의 다른 직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었었다.
그래서 아깝지만 트럭을 헐값에 매각하고 작은 밴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거나 손가락 질을 당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옳곧은 나의 성격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사람 좋은이웃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눈에 가시일게 분명하다.
누군가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비겁하게 뒤에서 나를 힘들게 한 시간들이였지만, 알지못하는 누군가에게 분노하여 모든 이웃을 적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트럭을 팔고나니 홀가분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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