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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겨울날씨가 많이 춥다.
한국의 강원도 날씨보다는 덜 하겠지만, 산 날씨라서 추운건 사실이다.
하나 좋은것은 이곳은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도 한국처럼 살을 애이는 추위는 아니다.
우리집은 난방을 가스보일러(퍼네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집에 벽난로가 있어서 겨울철에는 가끔 사용하고 있다.
겨울철은 난방 때문이지만 너구리와 다람쥐 때문에 봄에서 가을까지 가끔은 벽난로를 사용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녀석들이 굴뚝을 타고내려와서 안쪽에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낳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날도 난방 때문이 아니라 동물들 때문에 벽난로를 사용했었다.
보통은 한뭉치의 땔감을 태우면 중단을 한다.
그날도 한뭉치의 땔나무를 태웠는데 나무가 조금 젖어있어던것 같았다.
연기가 다른때 보다는 조금 더 났다.
불을 태우고 나서는 난로의 문을 닫으면 안에있는 땔감만 타고 스스로 꺼지기 때문에 문을 닫고 내 볼일을 보고있었다.
내가 TV를 시청하고 있었으니, 1시간은 지난것으로 생각이든다.
갑자기 개들이 짖기 시작하고 거실 문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움직였다.
너무 놀라서 뛰어 내려가 보니 소방대원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때 너무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만 물은것 같았다.
그들은 네 집에 불이 났으니 개들 데리고 밖으로 나가라고만 하고 나를 내쫓았다.
나는 밖으로 나가서 정신을 차리고 엄청나게 화를 냈던걸로 기억한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이 안에 있는데 그들이 우리집 현관을 부수고 들어온거 였다.
얼마 시간이 흐르고 그들이 나와서 아무이상 없으니 들어가도 된단다.
너무 화가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보았듯이 나는 집안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당신들이 들이닥쳤다.
이럴수가 있는냐? 책임자를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미 우리집 주변은 소방차로 꽉차 있었고,내가 세보니 11대가 왔다.
한참을 기다리니 책임자가 왔다.
그 사람 말이 "누군가 우리집에 불이 났다고 신고를 했다는것이다.
그리고는 들어오기 전에 노크를 했지만 안에서 대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을 부시고 들어오게 되었다"라는 것이다.
자기도 이 상황이 어이가 없다고 말하면서 소방서에서 손상을 시킨것들은 배상을 해주겠다고 말을해주었다.
미국은 노조가 잘 되어있어서 경찰이나 소방대원들의 실수가 있어도 노조에서 법정대리를 해주고 배상을 해준다.
책임자가 자기 명함과 배상방법이 적힌 문서를 내게 건네줬다.
알겠다고 서로 악수를 하고 일이 일단락 되었지만 나는 큰 고민에 빠졌다.
주위에서는 이번 기회에 문과 주변을 모두 고치고 배상을 받으라고 조언을 했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달랐다.
만약 우리가 진짜 위험했었더라면 그들은 나를 구하러 온 분들이다.
그런데 문이 부서졌다고 그들에게 배상을 요구하면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내도 아이들도 그냥 배상을 받자고 하였지만 어짜피 내가 건축일을 하는 사람이니 내가 고치는 것이 맞는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3일동안 문짝과 문틀주변을 고쳤다.
내가 생각해도 잘한일인지 못한일인지 잘 모르겠다.
그저 사람다치지 않고 아무일없이 잘 끝난것이 감사하게만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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